AI 도구 · 2026-10-27 13:17 회차
로고를 AI가 '편집 가능한 SVG'로 뽑아준다 — 이디오그램 Vector 1.0, 간판·명함·스티커 만드는 사장님에게 뭐가 달라지나?
지금까지 AI 로고의 약점은 '확대하면 깨지는 PNG'였습니다. 인쇄소·간판집이 요구하는 벡터 파일을 AI가 바로 내주기 시작했다는 게 이번 소식의 핵심입니다.
무슨 일인가
글자가 들어간 이미지를 잘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이미지 생성 서비스 이디오그램(Ideogram)이 첫 벡터 모델 Ideogram Vector를 내놨습니다. 공식 X 계정 발표는 10월 22일이고, 국내에는 AI타임스가 10월 26일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의 AI 이미지는 픽셀로 된 PNG·JPG여서 확대하면 깨지고 색 하나 바꾸려면 다시 생성해야 했는데, 이 모델은 결과를 SVG 벡터 파일로 내줍니다. 크기를 얼마든지 키울 수 있고, 색상과 개별 도형을 디자인 도구에서 따로 고칠 수 있습니다.
기능은 두 가지입니다. 텍스트 설명으로 SVG를 만드는 텍스트→벡터와, 이미 갖고 있는 이미지를 SVG로 바꾸는 이미지→벡터. 공식 페이지가 든 용도는 타이포그래피, 로고, 인쇄물, 일러스트, 라벨·스티커입니다. 웹에서 바로 쓸 수 있고 API도 열렸습니다(POST /v2/svg/generate/ideogram-vector-1, POST /v2/svg/vectorize/ideogram-vector-1).
$0.13
텍스트→벡터 Low
$0.16
텍스트→벡터 Medium
$0.20
텍스트→벡터 High (참조 이미지 포함 $0.32)
$0.10
이미지→벡터 변환 1장
장당 가격으로 보면 로고 시안 10장을 뽑아도 2달러 안쪽입니다. 다만 '편집 가능'하다는 것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은 다릅니다. 글자 오탈자, 기존 상표와의 유사성, 인쇄소가 요구하는 색상 모드(CMYK)·외곽선 처리 같은 마무리는 여전히 사람이 봐야 합니다.
내 사업·앱에 무슨 의미
- 간판·명함·포장을 직접 챙기는 사장님 — 인쇄소·간판집에서 "AI 파일(벡터)로 주세요"라고 할 때 막히던 지점이 풀립니다. 로고 시안을 SVG로 받아 디자이너에게 넘기거나, 가지고 있던 저해상도 로고를 벡터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상표 등록 전이라면 비슷한 로고가 없는지 특허정보검색(KIPRIS)으로 꼭 확인하세요.
- 앱·웹 운영자 — 앱 아이콘, 빈 화면 일러스트, 스토어 그래픽은 크기별로 여러 장이 필요합니다. SVG 하나로 받아두면 1024px 아이콘부터 파비콘까지 내려 뽑기가 편하고, 다크모드용 색 변경도 파일 안에서 끝납니다.
- 개발자 — API가 열렸으니 상품 라벨·배지·카테고리 아이콘을 상품 데이터에서 자동 생성하는 파이프라인을 짤 수 있습니다. 장당 0.1~0.3달러이니 실패분까지 포함해 예산을 잡고, 생성물은 반드시 사람 승인 뒤 공개하세요.
지금 해볼 것
1
지금 쓰는 로고 PNG를 '이미지→벡터'로 변환해 보기확대해도 깨지지 않는지, 글자 모양이 바뀌지 않았는지 원본과 겹쳐 비교.
2
텍스트→벡터로 시안 5장만 뽑고 글자부터 검수한글 간판 문구는 오탈자·획 누락이 생기기 쉬움. 글자는 따로 넣는 편이 안전.
3
KIPRIS에서 유사 상표 검색 → 통과분만 디자이너에게AI 결과물은 기존 로고와 닮을 수 있음. 상표 출원 전 확인은 내 책임.
4
인쇄 전 CMYK 변환·폰트 외곽선 처리는 디자인 도구에서 마무리SVG는 화면용 RGB 기준. 인쇄소 사양은 업체에 먼저 물어보기.
출처
- Ideogram — Vector 모델 공식 페이지 (1차 소스: 기능·API·가격)
- Ideogram 공식 X 발표 (2026-10-22)
- AI타임스 — 로고 생성 넘어 SVG 편집 파일로…이디오그램, 벡터 AI로 디자인 실무 공략 (2026-10-26)
- John Nack 블로그 — Ideogram ships native vector generation (2026-10-23)
관련 가이드 → 앱 만드는 과정 — 아이디어부터 스토어 출시까지 전체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