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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2026-10-28 19:17 회차

'클로드 데스크톱 다운로드' 검색하다 걸린다 — 정품 서명 설치파일에 악성 DLL 끼운 '요바(Yoba)', 내 PC는 뭘 확인해야 하나?

서명이 진짜라서 더 위험하다. 설치파일은 정품인데, 같은 폴더에 놓인 DLL 한 개가 가짜다. 오픈AI·앤트로픽이 뚫린 게 아니라 브랜드 신뢰를 빌려 쓴 것.

무슨 일인가

체크포인트 리서치(CPR)가 10월 27일 '요바(Yoba)' 악성코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공격자는 깃허브 저장소와 GitHub Pages 사이트를 만들어 "GPT-5.6 Sol", "GPT-6 Astra", "Claude Opus" 데스크톱 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저장소 이름 gpt-5-6/sol-free-desktop, gpt-6-astra, opus-5-0), 릴리스로 올린 ZIP(Setup-Claude.zip 등)을 받게 했다. ZIP 안에는 오픈AI·앤트로픽이 실제로 서명한 정품 Setup.exe와 함께 악성 winmm.dll이 들어 있다. 정품 실행파일이 같은 폴더의 DLL을 먼저 불러오는 'DLL 사이드로딩' 수법이라, 서명 확인만으로는 못 거른다. CPR은 오픈AI·앤트로픽 자체가 침해된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감염 흐름 (CPR 분석 기준)
구글 검색 상위
SEO 포이즈닝 추정
→
가짜 깃허브 페이지
"GPT-6 Astra·Claude Opus 데스크톱"
→
ZIP 실행
정품 Setup.exe + 악성 winmm.d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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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작업으로 상주
채굴기 XMRig 설치
가짜 별·포크 없이도 검색 상위에 노출됐다. 첫 저장소는 7월 16일 생성, 악성 릴리스는 8월 말부터.

동작을 보면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고, 키보드 언어가 러시아어 등 CIS권이면 스스로 종료한다. 한국어는 제외 목록에 없으니 국내 PC도 대상이다. 설치 뒤에는 정품 윈도우 실행파일 옆에 로더를 두고 예약 작업을 등록해 재부팅 후에도 살아남는다. 명령 서버는 텔레그램 채널 프로필 이미지에서 도메인을 만들고 구글 DNS-over-HTTPS로 TXT 레코드를 읽어 다음 파일 주소를 받는 식이라 차단이 까다롭다. 이번에 관찰된 최종 페이로드는 XMRig 6.26.0 채굴기로, 사용자가 PC를 쓰는 동안엔 채굴을 멈춰 눈치채기 어렵게 했다. 다만 로더 자체는 범용이라 다른 악성코드도 내려받을 수 있어 CPR은 "채굴기 하나로 끝난 사고"로 보지 말라고 했다. 대상은 윈도우이고 맥은 언급이 없으며,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내 사업·앱에 무슨 의미

지금 해볼 것

1
작업 스케줄러·CPU 점검윈도우 작업 스케줄러에서 모르는 예약 작업을 찾고, 자리를 비웠을 때 팬이 도는지·svchost.exe CPU 점유가 높은지 본다.
2
의심 ZIP 지우고 키 교체최근 깃허브에서 받은 'AI 데스크톱' 설치 ZIP이 있으면 삭제 후 백신 전체 검사, 그 PC에서 쓰던 비밀번호·API 키·스토어 계정은 교체한다.
3
AI 앱은 공식 도메인에서만검색 결과 1페이지 ≠ 공식. 주소창에 openai.com·anthropic.com·claude.ai를 직접 치거나 OS 앱스토어에서 받는다.
4
직원 PC 관리자 권한 분리요바는 관리자 권한이 없으면 설치되지 않는다. 일상 계정은 표준 사용자로 쓰고 설치만 별도 계정으로.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