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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2026-11-06 08:17 회차

챗GPT '잠금 모드' 켜도 대화가 새어 나갔다? — HTML 미리보기 팝업 우회, 9월 18일 수정된 취약점에서 사업자가 챙길 3가지

챗GPT의 '잠금 모드'를 켜 둬도 대화 기록이 외부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었습니다. 체크포인트 리서치가 11월 5일 공개했고 오픈AI는 9월 18일에 이미 고쳤습니다. 데스크톱 클래식 앱에서는 클릭 한 번 없이 유출됐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무슨 일인가

잠금 모드(Lockdown Mode)는 프롬프트 인젝션, 즉 문서·웹페이지에 숨긴 지시로 AI를 조종하는 공격에 대비한 챗GPT의 선택형 보안 설정입니다. 켜면 외부 이미지·커넥터·파일 다운로드처럼 데이터가 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막습니다. 체크포인트는 코드 블록의 HTML 미리보기 샌드박스가 팝업을 허용(allow-popups, allow-popups-to-escape-sandbox)하고 있었다는 점을 찾아냈습니다. 챗GPT가 window.open을 가로채 승인을 받게 했지만, 미리보기 안에 iframe을 하나 더 만들어 원래 함수를 부르면 그대로 팝업이 열렸고, 이 팝업은 샌드박스와 잠금 모드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

잠금 모드 우회 흐름 (체크포인트 리서치 2026-11-05 공개 기준)
악성 프롬프트·GPT·
공유 대화
→
HTML 미리보기 안
iframe 하나 더 생성
→
원래 window.open으로
샌드박스 밖 팝업
→
대화 기록 유출·
가짜 업데이트·로그인 피싱
출처: Check Point Research. 오픈AI는 2026-09-18 바깥 미리보기 iframe에서 팝업 허용 두 항목을 제거해 수정했고, 체크포인트가 재시험으로 확인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클래식 데스크톱 앱(Electron 기반)에서는 사용자 동작 없이도 팝업이 열려, 악성 GPT와 대화만 해도 대화 기록이 조용히 외부로 넘어갔습니다. 팝업 창은 챗GPT 아이콘을 그대로 달고 제목은 공격자가 정할 수 있어 '챗GPT 업데이트' 같은 가짜 창으로 악성 파일을 받게 하거나, 강제 로그아웃 뒤 가짜 로그인 화면으로 비밀번호를 노릴 수 있었습니다.

잠금 모드가 막는 것

  • 외부 이미지·링크로 데이터 전송
  • 딥 리서치·에이전트 모드·커넥터
  • 캔버스 코드의 네트워크 요청

이번에 뚫린 길(수정 전)

  • HTML 미리보기의 팝업 창
  • 클래식 앱은 클릭 없이 열림
  • 가짜 업데이트·로그인 창 표시

내 사업·앱에 무슨 의미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앱몬스터 사이트(public 폴더 HTML 164쪽)를 grep해 보니 iframe과 sandbox 속성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사용자 HTML을 미리 보여 주는 기능을 붙일 때 이 사례를 기준으로 삼으려 합니다. 1주일 전 공개된 챗GPT 공유 링크 취약점도 같은 HTML 미리보기 기능에서 나왔습니다.

지금 해볼 것

1
챗GPT 안의 '업데이트' 창은 무시앱 업데이트는 공식 앱스토어·openai.com에서만 받고, 대화 중 뜬 창의 다운로드·로그인 요청은 닫습니다.
2
모르는 GPT·공유 대화에 민감 자료 금지고객 명단·계약서는 출처가 확실한 GPT와 내 대화에서만 다룹니다.
3
내 서비스의 iframe sandbox 점검코드에서 sandbox=와 allow-popups를 검색해 사용자 콘텐츠 영역에 팝업 탈출 권한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Q&A — 자주 묻는 질문

챗GPT 잠금 모드를 켜면 대화 유출이 완전히 막히나요?

아니요, 잠금 모드도 우회된 사례가 있습니다. 체크포인트는 HTML 미리보기의 팝업 허용 설정을 이용해 잠금 모드를 켠 상태에서도 대화 기록을 외부 서버로 보낼 수 있었다고 공개했고, 오픈AI는 2026년 9월 18일 이 경로를 막았습니다.

이번 취약점 때문에 지금 사용자가 할 일이 있나요?

서버 쪽에서 이미 고쳐져 따로 업데이트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챗GPT 안에 뜬 '업데이트' 창이나 다운로드 링크는 누르지 말고, 출처를 모르는 GPT·공유 대화에 민감한 자료를 넣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공유받은 챗GPT 대화를 여는 것만으로 위험한가요?

이번 수정 전에는 공유 대화 속 미리보기를 누르면 악성 팝업이 열릴 수 있었습니다. 체크포인트는 웹 브라우저에서는 계정이 없어도 공유 대화로 악성 파일 다운로드를 유도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니, 모르는 사람이 보낸 공유 링크 속 미리보기는 누르지 않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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